주식형펀드 '위기는 기회' 1주일새 8000억원 몰려

2015-08-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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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근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국내 주식형펀드에 8142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가 2.01% 빠진 지난 21일에도 2277억원이 몰렸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이 142억원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새로 들어온 펀드 자금은 주식 편입 비중이 높은 액티브 주식 일반형과 지수 흐름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유입됐다.

액티브 일반형 펀드에는 1645억원이 들어왔고 인덱스주식 코스피200펀드에는 1100억원이 유입됐다.

지난주 액티브 주식 일반형펀드와 인덱스 기타 주식형펀드는 각 5.9%, 6.9%씩의 손실을 냈다. 또 액티브 주식중소형펀드도 약 9%의 순순실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보면 메리츠코리아펀드1[주식]에 674억원이 몰렸고 인덱스펀드인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펀드[주식-파생형]와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1(주식-파생형)에도 각각 356억원과 323억원이 유입됐다.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272억원),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증권자펀드[주식](256억원),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펀드[주식](233억원) 등도 200억원 넘게 유입됐다.

이 밖에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주식-파생형](158억원), 메리츠코리아스몰캡펀드[주식](148억원), KB밸류포커스증권자펀드(주식)(110억원), 삼성중소형FOCUS증권자펀드(110억원), KDB코리아베스트증권자펀드[주식](104억원) 등도 100억원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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