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현대그룹 계열 현대아산은 25일 남·북한 고위당국자가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것에 대해 “남북이 어려움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들여서 합의점을 찾아낸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아산측은 이날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도 무리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현대아산은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언제나와 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1985년 고향방문단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한 이후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리다 2010년 제18차 상봉 이후 진통을 겪었으며 지난해 2월 금강산에서 상봉 행사가 열린 이후에는 중단됐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2월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위해 시설편의 제공 등 실무작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