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 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남한사회에 대한 터무니 없는 주장을 퍼뜨렸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며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