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폐 감염 질환인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즉 '메르스'에 대한 원형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21일(오늘)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해당 메르스 백신은 원숭이와 낙타에서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 개발 중인 메르스 백신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퍼지는 것을 막도록 낙타를 면역화하고, 메르스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을 보호하는 예방 백신으로 작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낙타가 메르스에 대한 호스트로 작용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추정하고 있어 해당 시험 결과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원숭이에 해당 백신을 투여한 후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시켰을 시 원숭이가 메르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인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