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베페는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8회 베페 베이비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가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안심육아(安心育兒)'를 주제로 한다.
아내를 대신해 육아휴직을 선택하거나 이유식과 같은 육아활동을 직접 맡는 아빠들이 증가하자 정부와 사회 차원의 아빠 육아 지원 역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2213명으로 전년 동기(1573명) 대비 40.7% 증가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분위기 속 아빠가 직접 아이들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쿡방'과 아빠의 육아를 결합한 것이다.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는 기본이고, 베페를 안방에서 즐기려는 '방콕족'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 내 마련된 '베페 TV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참가 브랜드의 현장 상황을 소개하는 '베페 현장 생중계'가 진행된다. 다양한 육아용품을 전시회와 동일한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베페 TV 홈쇼핑' 등도 생중계하며, 본 방송은 베페 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근표 대표는 "제28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출산을 앞두거나 현재 육아 중인 부모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안심육아'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출산과 육아의 행복함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