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패션 웨어러블 메이커톤 대회 개막

2015-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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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메이커 스페이스 현황 (자료: 미래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메이커 운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메이커 30명이 참여하는 ‘한·중·일 패션 웨어러블 메이커톤 대회'를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해 2박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메이커 운동은 일반 대중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 운동으로, 최근 세계적인 제조업 혁신과 연계되면서 관심계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메이커톤 대회는 섬유와 의류 기술에 대한 오랜 산업기반과 더불어 삼성전자 등 첨단 전자산업 단지를 갖춘 대구, 경북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대표로 참가한 디자이너 권민주씨는 “이번 메이커톤은 첨단기술과 패션의 도시 대구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중국, 일본의 뛰어난 메이커들과 협업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면서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웨어러블 기술기반의 멋진 신발을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메이커톤에 참가한 메이커들은 약 3개월 동안 팀별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오는 11월 ‘2015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메이커 페스티벌’의 2차 메이커톤에서 최종 완성하고 패션 웨어러블 런웨이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성장엔진 역할을 해온 대구·경북지역에서 메이커스 네트워크가 결성되고 한·중·일 패션 웨어러블 메이커톤이 열린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메이커 운동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일 오전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5 한중일 패션 웨어러블 메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참여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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