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지성병원, 전자발찌대상자 심리치료 프로그램 집행

2015-08-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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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소장최우철)는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자 해암뇌과학연구소(인천 지성병원 부설) 정신과 의사들과 협력하여 상담·심리치료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연말까지 집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 전자발찌 훼손 사건 등으로 증가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진단·치료함을 목적으로, 심리·성적 문제를 가진 전자발찌 대상자 5명을 대상으로 우선 집행한다.

프로그램은 충동조절 능력, 피해자 입장 공감, 성적 취향 및 충동성 등을 진단·평가하여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 올바른 행동 방식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최우철 소장은 “전문의 상담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위치 감시를 기반으로 한 전자감독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여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과의 공조집행 강화, 특이 대상자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등 철저한 관리와 함께 대상자 개별특성에 맞는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강력범죄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믿음의 법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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