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OLED, 상상 그 이상의 변화"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사장이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OLED가 화질과 디자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사장은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이날 여 사장은 디스플레이 및 TV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살펴보고,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인 OLED가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OLED 개발 및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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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사장은 "OLED는 TV 발전의 키워드인 화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로, 전혀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 즉, 궁극의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LED는 완벽한 '블랙(Black)'으로 구현하는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 등 화질뿐 아니라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벤더블(Bendable)과 같은 디자인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WRGB'와 'Oxide'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OLED 시장을 열었다"면서 "55, 65, 77인치 UHD OLED TV 등을 선보이는 등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및 중소형 OLED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차세대 OLED 기술과 제품으로 변화될 미래 생활 모습을 예측하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여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OLED의 성장을 위해,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세트업체, 재료,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은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IMD 2015'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며 올해는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OLED, 3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종이처럼 얇은 55인치 월페이퍼를 비롯한 65, 77인치 UHD TV 등의 대형 OLED와 플라스틱 OLED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OLED 등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