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력단절여성 20여명이 조기퇴직자들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전문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여성회관은 18일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3개월간 운영한 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운영된 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에는 총 26명의 경력단절·실업여성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7명이 취업상담가로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이날 수료식을 마친 19명의 수강생들은 자체 동아리를 구성, 전직지원전문가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면서 학부모진로코칭 등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군포시여성회관은 수료생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군포시와 협력, 이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등 최선의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포시여성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포의 많은 능력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이 꿈을 찾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여성들이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