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정보 교류의 장"...북극아카데미 부산서 개최

2015-08-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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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우리나라와 북극권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북극아카데미'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북극이사회 아시아 옵서버 국가 최초로 북극권 학생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제1회 북극아카데미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북극아카데미가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다. 아카데미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극아카데미에는 미국·덴마크·캐나다·러시아·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7개국 12개 대학 소속 12명의 대학생, 국내 9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 19명의 대학생과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전남대 김인설 교수가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북극대학 오우티 스넬맨 부총장, 캐나다 북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게일 폰달 교수, 미국 해양대기청 북극수산센터 필 먼디 센터장 등 국내외 북극 전문가의 특강이 열린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선급, 부산항,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대, 대우해양조선, 극지연구소 등 북극 관련 연구·교육·산업기반을 탐방한다.

한편, 북극이사회는 북극권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발전안 마련 등을 위해 1996년 설립된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13년 5월 옵서버로 정식 가입됐다. 북극대학은 북극이사회 결의로 2002년 설립된 네트워크 대학으로 현재 북극권 옵서버 국가 181개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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