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는 무역업계 종사자 및 예비 무역인들의 객관적인 무역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199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역실무 자격시험으로서 현재까지 총 2만2429명의 국제무역사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제36회 시험은 고등학생부터 칠순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 국민의 무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시험에 비해 중장년층 응시자가 대거 합격함으로써 국제무역사 시험이 자기개발 및 제2의 인생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무역사 최고령합격자인 경원만(70·방송통신대)씨는 오랜 기간 재직한 은행을 퇴직한 이후 무역업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방송통신대 무역학과 3학년에 편입학했다. 그간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무역사에 응시하였고 세 번의 도전 끝에 국제무역사에 합격했다. 경 씨는“국제무역사 도전 및 합격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고 향후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무역업으로 성공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국제무역사는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역실무 평가시험으로서 우리나라의 무역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응시생이 늘어남으로써 취업을 위한 학생들의 수요는 물론 제2의 터닝포인트로 삼고자하는 중장년층의 응시가 눈에 띈다”며 “향후 국제무역사 시험은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응시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무역아카데미의 온·오프라인 강좌를 강화하여 학습 기회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7회 국제무역사 시험은 2016년 2월에 실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