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축행사는 광복절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기념사, 시립합창단 광복군 행진곡 공연, 최성 고양시장의 경축사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나라를 잃은 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도 독립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한국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1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갖자고 전했다.
또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차원의 신 평화통일운동이 굳건한 안보의 토대위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주창했다.
오후 5시 일산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열린 ‘100만 고양시민 한마음 나라사랑 대축제’는 애국 열사와 함께하는 포토존, 광복절 홍보 부스, 8.15 의상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광복절 만세 재연 퍼포먼스와 사물놀이, 인디밴드 공연 등 문화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또 오후 7시 30분부터는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광복절을 기념한 ‘8.15 경축 음악회’를 개최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가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축·문화행사를 열어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에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그림 및 작품 37점이 전시돼 위안부 문제가 한 개인의 아픔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를 되짚고 인권 문제에 대해 고찰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