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며 영일만 살리기에 나섰다.
포스코켐텍은 13일 오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일대에서 지역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푸른꿈 환경학교를 열고 넙치, 강도다리 등 치어 4만5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켐텍이 이번에 치어방류에 나선 것은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해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족자원 증가를 통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서다.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은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포항 연안의 바다사막화 비율이 64%가 넘는 등 연안의 수산 생물 서식지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수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며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가르치고 어민들의 장래 소득 증대를 돕는 실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이날 회사 인근의 냉천에서도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산어종인 메기 치어 2만 마리를 함께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