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명보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3일 둥관시 창핑진의 둥관-후이저우 고속철도 건설 현장에서 지반이 내려앉아 지하에 있던 인부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둥관시는 사고 현장을 봉쇄하고 인근 아파트 2개 동의 주민 200여명을 대피시켰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지반이 침하됐다. 주차 차량이 추락했으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창핑진 관계자는 "몇 차례 지반 침하의 원인은 푸석한 토질과 태풍, 폭우 영향으로 인한 지하수위의 상승 때문"이라며 "아직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