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측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장화식(52)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는 13일 장씨에게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원을 선고했다.
장씨는 2011년 9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고 형사재판 중이던 유 전 대표의 탄원서를 써줬다. 이 대가로 8억원을 받은 장씨는 올해 2월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