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특사에 SK "국민 사랑 받기 위해 진력할 것"

2015-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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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그룹은 13일 최태원 회장이 광복절 70주년 특별 사면된 것과 관련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SK그룹은 “SK와 전 구성원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SK그룹 전 구성원은 이번 결정이 국민 대통합과 경제활성화라는 취지에서 단행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국민들의 바람인 국가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재계 총수 중 역대 최장 수감 기록인 2년7개월여 동안의 복역 끝에 사면 받았다. 우려됐던 복권 문제도 해결됐다. 최 회장은 특별 복권으로 등기이사직도 가능해 정상적인 경영복귀가 예상된다.

이날 특별 사면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221만7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중 경제인은 총 14명으로 최소화됐다. 최태원 회장 외에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현 고문)과 홍동옥 한화그룹 여천 NCC 대표(현 고문)도 형선고실효와 복권이 이뤄진다.

반면, 김승연 회장과 더불어 최재원 SK 부회장과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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