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트위터가 140자로 제한했던 기존 글자 수 정책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140자’는 그동안 트위터의 대표적인 소통 방식으로 통했다.
사친 아르가왈 트위터 제품 담당 매니저는 “이용자들이 최적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측은 지난해 가을부터 플랫폼을 보완해 개인 메시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아르가왈 매니저는 “트위터의 기본 철학은 변하지 않았다”며 “글자 수 제한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식 트윗과 개인 메시지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개별 쪽지에 광고를 활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40자 제한 폐지는 안드로이드, 애플 모바일 기기 및 온라인, 트위트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트위터는 향후 수주 내에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수정 방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