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 증권사 박유나 연구원은 "달러·위안 환율이 연말에 전고점을 상회하는 6.4~6.5 위안까지 오를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유나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중국 위안과 일본 엔 약세만으로도 연내 1200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파른 달러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진행될 위안화 약세 분위기는 아시아 통화전쟁에 대한 우려로 확대될 수 있다"며 "나아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및 엔화 추가 약세의 유발하는 개연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유나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아닌 위안과 엔의 약세 흐름만으로도 원·달러 환율은 연내 1200원, 내년 상반기 1250원 수준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