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슈퍼컵 바르셀로나 세비야 연장골 영상 “MOM 메시 평점은 얼마?”…슈퍼컵 바르셀로나 세비야 연장골 영상 “MOM 메시 평점은 얼마?”
FC 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유럽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바르사는 페드로 대신 하피냐를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공격라인에 내세웠고 세비야는 케빈 가메이로를 선봉으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와 빅토르 비톨로와 에베르 바네가, 비센테 이보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분, 마스체라노가 레예스에게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세비야의 바네가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바르사는 실점 후 4분 만에 수아레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그대로 꽂아 넣으며 바로 동점에 성공했고 전반 16분 라키티치가 바네가에게서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한다.
수아레스가 메시를 의식해 하피냐를 놓친 세비야 수비를 공략해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고 하피냐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바르사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낸다.
세비야는 후반 7분, 수비 위험지역에서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수아레스가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12분 비톨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레예스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턱밑까지 추격한 세비야는 후반 35분 득점왕 출신의 치로 임모빌레를 투입, 코노플리얀카와 동점골을 합작해냈고, 연장 후반 10분 페드로는 메시의 슛이 베투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트레블’에 이어 슈퍼컵까지 거머쥔 바르셀로나는 세계최고 클럽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평범한 선수들과의 비교를 거부한 리오넬 메시가 슈퍼컵 MOM에 선정됐다.
메시는 전반에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뽑아냈고, 연장 후반 10분 또 프리킥으로 페드로의 결승골을 간접적으로 도와 평점도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이밖에 결승골로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끈 페드로는 7.0점, 메시와 함께 선발로 출전해 공격을 구축한 하피냐와 수아레스는 8.6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