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유튜브]
아주경제 고재태 기자 =휴가철 흔한(?)물놀이 즐겨볼까? 하지만 안전에는 각별한 주의 필요영상에서는 어린이들이 블롭점프(Blob Jump)라는 물놀이 기구를 즐기며 짓는 다양한 표정들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 수상스키, 워터제트, 일명 땅콩보트 등 아찔하고 짜릿한 물놀이 영상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안겨준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연평균 48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나 최근 6년간 물놀이 사망사고 44건 중 30건이 하천과 계곡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에도 물놀이 사망사고 중 75%가 하천(14명)과 계곡(4명)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14명(31.8%)으로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학생방학 등으로 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8월 중순 사이가 전체의 75%로 물놀이 사망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안전 부주의가 22명(50%)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 미숙(9명), 높은파도·급류(5명)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계곡, 수영장 등에서 머리부터 입수하는 멋진 다이빙은 경추 골절, 뇌진탕 등으로 자칫 생명까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며, 절대 하지 말야야 할 행동이라고 전하고 있다. 다이빙을 위해서는 최소 4미터 이상의 수심이 필요하다.
여름휴가가 절정에 달해가는 요즘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므로 사고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