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핵심전략 과제로 추진해 온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세부전략 그림들이 완성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경북혁신도시 내 12개 이전공공기관과 김천시 등 서부권 7개 시·군과 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혁신도시 드림모아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앞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김천 등 서부권 시·군 간 협력을 통해 경북 발전의 획기적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과 경북도가 밝힌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먼저 12개 이전공공기관의 기능을 반영해 SOC 건설, 에너지자원산업, 교통 및 건설안전, 종자산업, 동물질병, 공공서비스,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의 분야에서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30여개 핵심 사업에 대한 세부실행전략과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도시 주변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권과 백두대간까지 연계되는 ‘추풍령 창조경제산업벨트’를 먼저 구축하고, 그 발전효과를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를 잇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의 중심축 역할과 연계함으로써 경북이 통일시대 한반도 전체를 주도하는 ‘창의융합 경제허브 ’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연구원의 김은란 책임연구원은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관련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이 가장 먼저 공공기관 이전 후 전략을 마련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전체 경제권과 경북을 연계하는 미래지향적 구상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확정된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이전공공기관들과 전략 MOU 체결, 핵심 사업에 대한 내년 국비 확보, 전략과제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등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며 “경북혁신도시 조성과 도청 신도시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연계해 한반도 황금허리 미래시대를 주도할 경북의 ‘양 날개 비상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