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PC 사용 증가에 직장인 목통증 환자도 늘어

2015-08-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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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주사 및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통증치료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PC 사용의 증가로 인해 불량한 자세가 고착화되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직장인들이 목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면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목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한모씨(34, 회사원)는 “매일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업무 중에도 PC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 때 안 좋은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다 보니 목에 무리가 간 것 같다”며 “병원에서도 거북목이 의심된다며 당분간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치료를 병행하기를 권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과학의 발전이 현대인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이로 인해 신체의 노화 및 퇴행을 앞당기는 역효과를 낳고 있어 사용 시 현명함이 요구되고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맞춰 사용해야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C 역시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척추를 곧게 세워 목과 어깨,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목통증이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수술의 부담이 생길 수 있는 것.

거북목 증후군, 일자목 등으로 인한 목통증은 초기에 치료하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비수술적 통증치료에는 DNA 주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이 있다. DNA 주사치료는 손상된 힘줄과 근육, 인대, 연골을 재생시켜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도 간단해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는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도수치료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인 위치로 돌려놓음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운동치료는 신체적 장애를 개선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력과 근지구력을 강화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는 DNA 주사치료와 병행하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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