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등산객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10일 오전 8시 30분께 도봉산 입구에서 한모(66)씨와 어깨를 부딪쳤고 한씨가 사과를 요구하자 왼쪽 옆구리와 어깨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9㎝ 길이의 흉기로 한씨를 공격했으며 해당 흉기 외에 가위 등 다른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동기 등을 김씨에게 물어봤지만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