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 및 시설현대화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이미지 향상을 위한 서천특화시장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오는 10일~12일 부문별 준공검사를 거쳐 15일부터 영업 준비가 완료된 점포별로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천특화시장은 지난 2003년 지금의 신시장으로 이전 개장한 이래 서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전국에서 손꼽는 수산물특화시장으로 명성을 이어왔지만, 개장 후 10여년이 지나 노후화가 계속되고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개관에 따른 단체 관광객 증가로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과 함께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또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시장 동편에 8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였고 현재 시장 서편 5942㎡ 부지에 대형 주차공간을 마련해 단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 중으로 이달 20일 준공예정이며 주차장 한 켠에는 야외무대를 설치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천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에 따른 시장 내 공사구간 복구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주차장 보수공사를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에 완료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리모델링 공사에 협조하여 주신 특화시장 상인 및 주민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