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공포소설 원작 ‘우먼 인 블랙2’ 9월 10일 개봉 확정

2015-08-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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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우먼 인 블랙'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공포소설 원작 시리즈 ‘우먼 인 블랙’의 그 두번째 이야기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가 오는 9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30년간 유럽을 떠들썩하게 한 괴담을 생생한 묘사와 섬세한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이자, 영국 가디언지 선정 세계 5대 공포소설로 뽑힌 ‘우먼 인 블랙’의 오리지널 시퀄 스토리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는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런던, 보육교사 ‘이브’가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외부와는 고립된 ‘일 마쉬’ 저택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악몽보다 더 끔찍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1년에 개봉한 ‘우먼 인 블랙’은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디 아더스’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 등 전설적인 공포영화들을 제치고 역대 영국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더욱 후속편에 대한 기대를 높여온 작품이다. 대부분의 시리즈물들이 전편의 모티브만 차용해 새로운 속편들을 창조하는 것과 달리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는 소설의 원작자인 수잔 힐이 직접 각본가로 참여해 소설로도 공개하지 않았던 그 뒷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시켰기에 원작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영화팬들이 뜨거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1950년대부터 ‘쿼터매스 실험’ ‘프랑켄슈타인의 저주’ ‘드라큘라’ 등 독창적인 스타일과 캐릭터로 고딕 공포의 매뉴얼을 창조해냈다고 평가받는 영국 공포영화의 산실 ‘해머 필름 프로덕션’이 ‘우먼 인 블랙’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이야기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를 선보일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많은 명작 공포영화들과 ‘렛 미 인’ ‘우먼 인 블랙’ 시리즈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은 미장센으로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입지를 다잡은 해머 필름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 또한 드높다.

또한, 전편에 이어 끔찍한 사건이 반복돼 일어나는 ‘일 마쉬’ 대저택은 시간이 흘러 더욱 을씨년스럽고 스산하고 기묘한 공간으로 채워졌을 뿐만 아니라, 대저택을 떠나지 못한 채 맴돌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여인의 끝나지 않은 끔찍한 저주가 계속돼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피 한방울 흘리지 않아도 무서운 공포영화(네이버ID_m**)’, ‘쉴 틈을 안주고 무섭게 하는 영화(네이버ID_h**)’, ‘밀도 높은 공포(네이버ID_g**)’ 등 연이은 찬사로 국내 호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된 ‘우먼 인 블랙’ 시리즈는 세계 최고의 공포소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뚝심있는 영리한 연출까지 더해져 눈을 감아도, 귀를 닫아도 압도당하는 숨막히는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TV 드라마 ‘스위치’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던 피비 폭스와 ‘나우 이즈 굿’ ‘더 리치’의 영국 핫 가이 제레미 어바인이 함께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추며 러닝타임 내내 늦출 수 없는 긴장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준비를 마쳤다.

평단과 관객이 인정한 공포 시리즈의 귀환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는 오는 9월 10일, 끝나지 않은 공포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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