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운영하는 초보 귀농인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영농기술 현장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과 선도 농업인간의 멘토-멘티제를 운영해 현장체험교육으로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농업경영, 마케팅, 6차산업화 등 실습교육을 통해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초보 농사꾼은 영농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농업 창업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쌓게 된다.
이와 함께 낯선 농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주민들과 어울려 성공적인 귀농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구기자, 고추, 블루베리, 하니베리 4개 품목으로 10쌍의 멘토와 멘티가 연수중이며, 이들에게는 각각 실습비 및 수당이 지급돼 교육과정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구기자 비가림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귀농 연수생 김규헌씨는 “선도농업인으로부터 직접 재배 및 수확, 유통, 농촌체험 등 청양 구기자 전반에 대해 배워 영농과 농촌생활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과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 단계별 실습교육으로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