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용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미하엘 길렌에게 지휘를 사사, 귀국 후 관현악과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거쳐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윤이상의 관현악 작품과 오페라 보급에 힘써왔다.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1995),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1999)을 수상,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과장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린치버그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 음악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합창과 지휘법, 음악 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 주의 프로 오페라단인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반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시민과 예술단원,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만큼, 안으로는 각 단의 화합과 밖으로는 인천시민을 위해 양질의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