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2015-08-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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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립스 제공]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는 테이크아웃 컵, PET 병 등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2015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쓰레기 약 1만 4천리터를 수거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전체 쓰레기 양의 28.7%를 차지해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중 가장 많았다. 종이와 비닐 쓰레기가 각각 16.0%, 14.1% 로 뒤를 이었다.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 쓰레기는 2013년(26.5%), 2014년(24.9%)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가장 많았다. 해수욕장 인근에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가 많아지고, 편의점의 테이크아웃 컵 사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해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시작된 봉사활동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80명의 자원봉사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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