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는 테이크아웃 컵, PET 병 등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2015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쓰레기 약 1만 4천리터를 수거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전체 쓰레기 양의 28.7%를 차지해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중 가장 많았다. 종이와 비닐 쓰레기가 각각 16.0%, 14.1% 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해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시작된 봉사활동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80명의 자원봉사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