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광역화에 따른 광역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리1호기 영구정지 확정(6월 18일)에 따른 해체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최근에 변화된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한 대응조치로 추진된다.
주요 협력내용은 △방사능 방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인력·자원·기술지원 △방사선 탐지체계 구축 및 방사능 방재 훈련지원 △방사선 비상 시 주민보호조치(치안유지, 교통통제, 주민수송, 의료지원 등) △각 기관별 현장대응요원에 대한 방호물품 및 계측장비 지원 등 원자력안전 및 방사능 방재 관련으로 필요한 전반적 사항에 대해 협력하여 선진국 수준의 방사능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동안 시는 △전문기관 업무협약 △방사능 방재계획 및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전면 개정 △방사능 방재훈련 실시 △비상대응시설 확충‧관리 △갑상선방호약품 확보 △시 자체 통합방사능감시체계 구축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 실시 등을 통해 방사능 방재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군‧경 방사선 탐지 장비 지원·교육(10월), 주민보호훈련(분야별 집중훈련, 10~11월), 광역단위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11월) 등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