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시민연대는 8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2기 상임대표로 이학기 전 영종570만평토지수용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이학기 상임대표는 서울특별시에서 기초의회의장 및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 협의회 부회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 졌다.
제3연륙교 시민연대는 또한 집행력을 높이기 위해서 7인의 집행위원을 선임하고 공동집행위원장에 김규찬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 조영일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부회장을 선출하였다.
인천시 서구 청라주민,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용유주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주민으로 구성된 범시민연대는 지난 3월 17일 결성하여 영종포럼 주최 제3연륙교 건설해법 토론회 참석, 서명운동 전개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제3연륙교 시민연대는 또한 제3연륙교 즉시착공 대규모 주민궐기대회를 10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이전 8-9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홍섭 중구청장, 박상은 국회의원(지역 국회의원),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 국회의원(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위 간사),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등 6자 연석회의를 추진하여 제3연륙교 조기착공 당위성을 설명하고 제3연륙교 추진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제3연륙교 시민연대는 아울러 9월 이내에 유일호 국토부 장관 면담을 추진하여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국토부의 책임을 추궁하기로 하였다.
이학기 제3연륙교 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국토부나 인천시의 태도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잘못된 협약서를 핑계 삼아 운영업체 봐주고 특혜주기에만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인다.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필요성은 충분하다. 시민의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나, 인천공항과 국가 경제 경쟁력 차원에서나 이제는 제3연륙교를 즉시 착공해야 할 시점에 왔다”며 제3연륙교 즉시착공에 정부와 인천시가 즉각 나서 줄 것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