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美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비만신약 국내판권 계약체결

2015-08-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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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동제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콘트라브의 국내 허가승인 절차와 판매활동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게됐다. 회사 측은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지난해 9월 미국 FDA에서 승인 받아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BMI 27kg/m2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에 사용된다.

유럽에서는 지난 3월 마이심바(Mysimb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되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렉시젠은 비만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이며, 제약사업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콘트라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허가를 받은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신규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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