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재즈팀 ‘살롱 드 오수경’의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에반스 데이 시즌3’의 세 번 째 공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선보인 ‘에반스 데이’ 공연은 올림푸스한국이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로, 매 시즌마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재즈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살롱 드 오수경’은 지난 2013년 정규 1집 ‘살롱 드 탱고(Salon De Tango)’로 데뷔했으며 2014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 오버 부문을 수상한 재즈팀이다. ‘살롱 드 오수경’의 새 앨범 ‘파리의 숨결’은 다음달에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한참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할 무렵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리더 피아니스트 오수경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파리에서의 일상을 실제로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악상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앨범이다.
21일 공연에서는 신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살롱 드 오수경의 오리지널 멤버인 첼리스트 지박, 바이올리니스트 장수현, 콘트라베이시스트 고종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동명의 앨범 타이틀 곡인 ‘파리의 숨결’ 뿐 아니라 ‘슬픈 로라’, ‘원더랜드’, ‘회전목마’ 등 신곡 외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전 앨범 '살롱 드 탱고' 수록 곡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통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여름 밤 아름다운 재즈와 탱고 선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와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반스 데이 시즌3’는 지난 4월에 시작됐으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또 △피아니스트 태경 △원영조 트리오 △살롱드 오수경 △임보라 X 지박 △Evans Label Show vol.1~3 등 총 7개 팀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