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이수그룹 주력사 이수화학이 중국 산동성 동명현에 위치한 '산동동명석화집단 경사대 실험학교'에 20만달러(약2억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증했다.
중국 산동성은 이수화학이 지난 2011년 중국동명석화와 공동으로 MEK플랜트 합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이수화학은 현지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성금을 지원했으며, 기증한 발전기금은 학교의 교육시설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작은 마음이나마 풍요로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되고자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수그룹은 앞으로도 중국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지난 2011년 중국동명석화와 공동으로 중국 산동성 동명현에 연산 4만t 규모의 메틸에틸케톤(MEK: Methyl Ethyl Ketone; 페인트 및 잉크 등 각종 수지 생산과정에 사용) 한·중 합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총 738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분은 이수화학과 중국동명석화가 40대60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