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귀국 직후 전격적으로 신격호 총괄화장을 방문했던 신동빈 회장이 사실상 쫓겨나 집무실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은 귀국 직후 기자회견에선 가까운 시일안에 형과 아버지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공항을 떠난 후 곧바로 신 총괄회장이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을 방문했다. "잘 다녀왔다는" 신회장의 귀국 인사에 대해 신 총괄회장은 헛기침으로 대답했다. 이후 신 회장이 상황 설명등을 하려고 했지만 '나가라'는 신 총괄회장의 불호령에 5분만에 면담을 마칠 수 밖에 없게 됐다. 한편 아버지로부터 핀잔을 들은 신 회장은 바로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관련기사카카오 수급 불안에 阿 가나 찾은 신동빈 회장..."한·일 롯데 적극 협력"현장 경영 나선 신동빈, 한·일 '원롯데' 강조..."매출 1조 글로벌 브랜드 육성" #롯데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신동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