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주말 포항관내 해수욕장과 해상에서 익수자와 수상오토바이를 잇따라 구조했다고 3일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경 구룡포해수욕장 수영경계선 외측에서 정모씨(20대, 여, 포항거주) 등 3명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중 강한 돌풍으로 밖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수상오토바이로 구조했다.
또한 이날 오후 5시 10분경 고래불해수욕장 앞 100m 해상에서는 수상오토바이(탑승자 2명)가 레저 활동 중 기름이 떨어져 표류하다가 포항해경상황센터에 신고를 해 해경안전요원이 즉시 구조했다.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바람이나 파도에 떠밀릴 때는 당황하거나 튜브에서 이탈하지 말고 주위에 구조를 요청 한 후 구조요원이 올 때 까지 안정을 되찾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높을 때는 얕은 곳에서 물놀이를 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