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친구와 잠옷 파티’를 주제로 지난달 31일 1일까지 진행된 캠프에는 초등학교 2∼3학년생 40여명과 자원활동가 5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연예인 이정호씨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독서퀴즈, 텐트 속 ‘책 엄마와 속닥속닥’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아침 기상체조, 주먹밥 만들어 먹기, ‘내 친구에게 주는 좋은 친구상’ 전달하기, 1박2일 간의 영상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1박2일 캠프는 특히 하룻밤 책 엄마가 된 자원 활동가들의 도움이 컸다. 이들 엄마들은 평소 독서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학부모들로, 참여 학생들을 위해 사전 모임을 가졌고 캠프 당일에는 동화책 읽어주기와 이야기 나누기, 친구의 장점 쓰기 등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등의 재능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