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하늘과 호수공원에서 전해오는 풀 내음과 함께 야외에서 무료관람 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영상 상영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단비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스크린 콘서트는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발레,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컨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융성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새로운 ‘SAC on Screen’ 프로젝트이다.
특히, 영화촬영 기법을 동원하여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만들어낸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 영상미를 통해 연기자의 살아 있는 표정과 미세한 현의 떨림으로 전달되는 무대 에너지를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월 프로그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의 <Spirit of Beethoven>을 시작으로 8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9월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등 총 3편이 준비되어 있다.
8월 예정인 ‘호두까기 인형’은 윈터 시즌 선보이는 레퍼토리 무대로서 흩날리는 스노우 효과 및 무용수들의 유려한 몸짓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서구에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커져가는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지역적 한계를 느끼고 있다’ 며 ‘적극적인 문화 수요층만을 위한 공연장 사업이 아닌, 잠재 관객까지 문화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여 구민 모두가 문화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고 밝혔다.
행사 당일 우천 시엔 익일 상영하고, 장마로 인해 우천 지속 시에는 일정이 취소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www.issi.or.kr/culture)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2-580-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