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다음달 13일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의 화면 크기를 키운 '엣지 플러스(가칭)'를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28일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에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15(SAMSUNG Galaxy Unpacked 2015)'를 개최한다며 언팩 공식 초청장을 공개했다. 행사는 다음 달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린다. 행사장 오픈은 오전 10시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IFA)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으나 올해는 한 달 가까이 앞당겨 갤럭시노트5를 선보인다. 이는 애플이 오는 9월 중순 출시하는 아이폰6S에 한 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초청장에는 가로로 여러 개의 선이 그어져 있고, 이 선들의 가운데 부분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연상케하는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형태로 곡선이 형성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2 칩셋, 4기가바이트(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다. 기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된 S펜 역시 탑재됐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에 적용된 것과 같은 듀얼 커브드 스크린이 적용됐으며 크기가 5.7인치 수준으로 커졌다.
이번 언팩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모바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amsungMobile)이나 삼성 투모로우(http://global.SamsungTomorrow.com)를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