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라비스테온공조가 24일 주주 총회를 열어 사명을 ‘한온시스템(Hanon Systems)’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열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 6월 9일 최대주주가 한앤코오토홀딩스와 한국타이어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신규 사명과 함께 공개된 CI는 ‘열 관리 솔루션 기업’임을 상징하는 난색과 한색의 조합으로 디자인됐다. 글자 가운데를 관통하는 형상은 ‘공기의 흐름’을 나타낸다. 이에 더해 넓고, 현대적인 글씨체를 사용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미래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
한온시스템은 사명변경과 새로운 경영체제 구축을 계기로 사업 효율성 강화는 물론 고객 다변화, 신규 수주 확대, 전략적 사업 확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가치 제고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연구 인력 추가 확보와 육성으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함과 동시에 우수 엔지니어를 고객 접점에 배치, 신속한 기술 지원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고객 만족도 제고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는 고객변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회사의 성장 엔진을 더욱 가열해 지속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인영 사장은 “전세계에 38개 생산공장과 4개 연구센터를 보유한 한온시스템은 신속한 고객 대응력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보해 왔다”며 “새로운 시작점에 선 만큼, 고객 중심 서비스와 미래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