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이진욱)은 마음속 깊은 곳에 오하나(하지원)를 향한 진심을 숨긴 채 하나와 17년 동안 친구 관계로 지내왔다. 그는 항상 하나의 뒤에 서서 조금씩 커리어를 쌓아가는 하나를 지켜봤고, 이제 결정적인 순간에 고백을 준비하며 남자로서 다가가려 한다. 그의 진심이 담긴 대사를 모아봤다.
- 원의 숨겨진 속마음
6회 엔딩에서는 꼭꼭 숨겨져 있던 원의 진심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마음을 뒤흔들었다. 원은 학교 다닐 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하나 아빠(신정근)의 말을 듣고 홀로 아지트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과거에 하나를 좋아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싸운 사실을 하나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나의 전 연인인 서후의 등장으로 조금씩 하나를 향한 마음에 변화를 갖게 된 원의 진심이 담긴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 원의 돌직구 고백
8회, “하나야, 하나야 좋아해” / “하나야 어서 와”
8회에서 원은 술에 취한 하나를 등에 업고 집으로 데려가며 대학 시절 같은 경험을 떠올렸다. 과거에 그는 자신의 등에 업혀 잠이 든 하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좋아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8회 엔딩에서 원은 드디어 하나에게 고백을 하기로 했다. 하나에게 줄 목걸이와 그의 예쁜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완벽히 준비를 마친 원은 설레는 마음에 미소를 띤 뒤, “하나와 어서 와”라며 달달한 목소리로 말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그의 고백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게 하였다.
- 원의 데이트 신청
5회, “집에 가지 말자. 좀 더 같이 있다가 밤늦게 들어가자” / 7회, “갔다 와서 데이트할까 우리?”
원은 17년 지기 친구로서 하나와 매번 투닥거리며 장난을 치지만, 가끔은 이성으로 느끼게 만드는 대사로 하나를 놀라게 한다. 그는 떡볶이를 먹다가 토라져 집에 가자는 하나에게 “집에 가지 말자”고 말해 하나를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출장을 다녀와서 데이트하자며 아무렇지 않게 하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톡톡 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