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현은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 제작발표회에서 "직장인을 꿈꾼적이 있다"며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알지는 못한다. 단지 아침에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서류 가방과 함께 들고 걷는 모습이 참 멋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고아성·박성웅 주연의 '오피스'는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회사로 다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된 후 회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스릴러다.
손수현은 고 스펙의 낙하산 인턴을 연기한다. "역할을 해내기 위해 매사에 당당하려고 노력을 했다. 말도 또박또박 잘 하려고 했는데 영화 촬영 끝나니까 다시 원래 말투로 돌아왔다"고 했다.
지난 5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정됐다. 내달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