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건소에 감염병 확산 방지 준음압실 설치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관내 메르스 확진자 퇴원과 능동감시 모니터링 대상 해제 등 관련된 모든 상황이 종료된 22일을 기해, 4개구 보건소에 살균시설이 포함된 준음압실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내 4개 의료기관에 음압시설 11개와 준음압시설 45개를 보유하고 있고 보건소에는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인 준음압실을 설치함으로써, 결핵 등 호흡기성 감염병 전염을 예방하고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설치된 준음압실은 평상시 보건소에 방문하는 결핵환자의 객담 검사를 위한 채담실로 사용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시에는 감염병 환자나 의심자의 가검물 채취를 위한 임시 격리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준음압실 설치로 공공의료 기관의 기능체계를 한단계 강화하게 되었으며,시민의 건강 관리와 증진을 위한 시설인 만큼 보건소 음압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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