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오늘 ‘농·어업’ 정책자금 금리 인하 논의

2015-07-2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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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확대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당·정이 23일 농어민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금리 인하 방안을 논의한다. 유승민(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파동을 수습한 당·정이 공조 행보에 나섬에 따라 정책 추진의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현행 3~4%대 농·어업 정책자금 금리를 2% 안팎으로 낮추는 방안을 확정한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농업인들의 생활고와 함께 기준금리가 1%대까지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대출된 농업정책자금 총 24조5000억원 가운데 약 7조8000억원(31.7%)이 3%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농업 정책자금 금리가 2%대로 인하된다면, 농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어민들을 위한 어업 분야 정책자금 금리 인하도 논의된다.

한편 당에서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정훈 정책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안효대 의원·기획재정위 간사 강석훈 의원, 정부에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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