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29년간 거둔 매출액은 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3억개이다.
월드콘이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성장한 것은 시판 당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과 크기, 디자인 등 품질의 차별·고급화, 그리고 독창적인 광고·홍보전략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월드콘은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을 해 모방할 수 없는 맛의 조화를 연출해 낸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특히 콘의 아랫부분에 초콜릿을 넣어 디저트로 먹을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세세한 입맛까지 신경을 쓰는 차별화 전략에 노력을 기울였다.
아라비카 커피는 향이 짙은 고품질의 아라비카종 원두를 사용했으며 프렌치 치즈는 프랑스산 까망베르치즈와 그릭요구르트, 캐러멜이 함유된 제품이다.
이들 신제품은 기존 월드콘보다 용량이 10ml 많고, 땅콩보다 고소한 아몬드를 토핑하는 등 품질을 월드 클래스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월드콘은 올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