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서강준 애틋한 재회…시청자 '심쿵'

2015-07-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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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강준이 납치된 이연희와의 애틋한 재회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29회에서는 광해(차승원)가 반정이 일어날 것임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왕의 자리를 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능양군(김재원)은 왕좌를 침탈하는 데 성공하고, 능양군은 광해를 잡아 직접 죽이겠다며 광해를 잡는 데 혈안이 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김자점(조민기)에 의해 납치당한 정명(이연희)을 구하기 위해 주원(서강준)이 나섰다. 주원은 후금에 포로로 잡혀, 생사를 확인할 수 없던 상황으로 정명과 생이별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자경(공명)의 도움을 통해 극적 탈출해 돌아온 주원은 돌아오자마자 정명이 납치된 걸 알게 되고, 정명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어 극적으로 정명을 찾게 된 주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정명과 애틋한 재회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정명은 자신을 구하러 온 주원을 본 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한참을 굳은 채 바라보기만 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이들은 눈물의 격정 포옹을 나눠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명은 “살아계셨군요 나리”라고 말하며 폭풍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했고, 주원은 “너무 늦어 송구합니다. 마마 제가 너무 늦어서”라며 자신의 마음을 한마디의 말로 압축 표현해 여심을 흔들었다. 이어 정명과 주원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말 한마디와 포옹 하나로 절절함과 애틋함이 폭발해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정명과 주원의 애틋함이 폭발하는 재회 장면은 이연희와 서강준의 애절한 연기와 맞물려 애틋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역대급 재회장면을 만들어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21일 밤 10시 MBC를 통해 3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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