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판도라TV가 국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전문기업 판도라TV(대표 김경익)가 사용자 경험(UX)에 기반한 세로영상과 콘텐츠 큐레이션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판도라TV의 영상 중 2015년 이후 업로드 된 세로영상 수가 6000편 이상에 이르고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세로 비율 사진과 영상이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판도라TV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세로로 촬영한 영상을 세로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주요 동영상 사업자인 유튜브(Youtube) 등의 VOD 시청 앱은 세로영상 시청 시 좌우로 검은 여백이 많이 나타나는 가로형 플레이어만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판도라TV의 화면에 꽉 찬 세로영상은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함은 물론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및 페이스북과 같은 영상 자동재생과 함께 특정 창작자 게시물 구독, Push, 동영상Feed 기능을 추가했으며 영상 제공자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의사소통하고 영상을 공유할 있도록 했다.
해쉬태그 기능을 추가해 관심 있는 주제를 검색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김경익 판도라TV 대표는 “새롭게 변화한 이번 판도라TV 앱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영상을 업로드해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과 소셜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등 가로영상 중심의 시장 환경이 세로영상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한 발 앞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MCN 및 1인 영상 제작자들과 협업으로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자에게는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판도라TV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이번 ‘판도라TV’ 앱 개편을 기념해 7월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도라TV’ 앱 설치 후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삼성 갤럭시 S6 엣지를 비롯해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스피커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