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에 입주한 도레이첨단소재가 공장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생산업체로 지난해 7월 공장 건설을 시작해 현재 80% 이상의 공정이 진행됐다. 내년 3월부터는 공장을 정상 가동해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특히 스팀(열에너지) 공급사업자인 OCISE와 군산도시가스 등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일러를 신속히 설치토록 협의·조정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새만금청은 정부3.0의 대표사례로 입주기업들과 사업시행자, 관련업체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소통·협업을 통한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산단에 진출한 기업들의 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는 물론 국가경쟁력을 갖춘 새만금지역의 산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