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미국PGA투어 신생 대회인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기대를 높였다.
김민휘는 단독선두 샘 손더스(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투어의 ‘마이너급 대회’다.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민휘는 올해 투어에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 나가 11회 커트를 통과했다.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것이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김민휘는 상금랭킹 150위(40만5598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즌말까지 상금을 더 획득해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투어카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63만달러다.
아놀드 파머(미국)의 손자인 손더스는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위창수와 신인 박성준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