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상설시장상인회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매일 아침마다 친절캠페인을 전개해 화제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뜸한 요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방안으로 매일 아침 친절캠페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원들이 아침마다 친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부안군]
친절캠페인은 상설시장 댄스동아리가 시장 로고송에 맞춰 신나게 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시작한다. 새만금 시대를 맞아 많은 중국 관광객이 부안을 찾을 것을 대비해 기본중국어 회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친절 캠페인의 마지막은 예전과 동일하게 시장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다짐과 상인 상호간 인사로 마무리 된다.
남정수 부안상설시장상인회장은 “장사가 안 된다고 풀이 죽어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부터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야 고객에게 진심으로 친절할 수 있다”며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를 익혀두면 부안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시장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회화 교육을 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