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 에이스토리)에 남녀 주인공을 맡은 민호, 박소담에 이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이 캐스팅됐다.
‘처음이라서’에서는 윤태오(민호), 한송이(박소담), 서지안(김민재), 최훈(이이경), 오가린(조혜정), 류세현(정유진)이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태오가 혼자 사는 옥탑방을 아지트 삼아 모이며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갈 예정이다.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김민재는 어른스러운 스무살 서지안 역을 맡아 민호, 박소담과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김민재는 드라마 ‘프로듀사’, ‘칠전팔기 구하라’와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 등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연기, 랩 등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김민재가 연기하는 서지안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청춘이지만 집안환경이 어려워진 탓에 모든 건 제대로 된 어른이 되고 난 후로 미루고 있는 인물. 연애는 스무살에게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함께 아르바이트하며 친해진 한송이를 좋아하며 윤태오와 한송이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조혜정은 사랑에 대한 감정은 서툴지만 솔직하고 밝은 오가린 역을 맡았다. 극중 오가린은 아버지에 대한 아픔을 친구들의 따스한 위안으로 극복해가고 있다. 통통해도 언제나 “지금도 너무 예뻐”라고 말해주는 친구들 덕에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 없이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발휘하는 캐릭터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아빠 조재현을 녹이는 애교만점 모습으로 사랑 받는 조혜정은 수많은 드라마 출연 제의를 고사하고 ‘처음이라서’ 오디션에 도전했을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후문. 제작진은 조혜정의 오디션 후 “대본에서 오가린이 실제로 튀어나온 듯한 사랑스러운 매력이 인상 깊었다. 배역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이었다”며 캐스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모델 출신다운 남다른 비주얼과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정유진은 극 중 류세현 역에 낙점됐다. 류세현은 예쁜 외모는 물론 쿨한 성격까지 어디 한 군데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퀸카로 등장한다. 포토그래퍼, 여행가, 방송국 피디 등 다양한 꿈을 꾸다 지금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확실하게 장래를 정한 세현은 해외봉사활동, 공모전, 잡지 에디터 등 각종 대외활동으로 바쁜 여대생이다. 윤태오와 우연히 만난 세현은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른 태오의 솔직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캐스팅과 관련해 제작진은 “20대를 대표하는 떠오르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대들의 고민과 성장을 다룬 이번 드라마가 더욱 경쾌하고 리얼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특히 모두 정현정 작가의 열혈 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이들 모두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만큼 촬영 전부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으로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했다. 9월 중 첫 방송한다.